한편, 야심차게 시작한 인스타툰 다마고치 기획은 큰 인기를 얻지 못해 조금 아쉬운 마음입니다.
나중에 이런 스토리도 다 웃으며 추억할 일들이 되리라 믿고는 있는데, 제가 이렇게 뉴스레터를 보내드린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시면 시도조차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걱정입니다.
최근에 제 화두는 '팬을 모으는 방법'이에요.
이건 인스타툰 팔로워를 늘리는 것과는 또 다른 차원의 접근인 것 같아서 아직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1. 계정 현황
오늘(1월 31일) 아침 기준으로 팔로워는 247명. 저녁에 메일을 적고 있는 지금은 252분으로 조금 늘어났습니다. 유의미한 증가도 있고, 아직 숫자가 작아서 빠지는 순간들도 포착이 되기는 하지만 크게 연연하지 않기로 다짐했어요.
정확히 2023년 1월 1일부터 연재를 시작한 비지툰의 팬이 벌써 250분이나 생겼습니다!
매 달 250분만 친구가 늘어나도 1,000명 달성이 꿈은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간의 시도가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었다는 안도와 함께, 더 속도를 내보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2. 1개월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며
한 달 동안, 최대 900여 명에게까지 콘텐츠가 도달한 순간이 있습니다.
비약적인 발전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여봅니다. 제 계정에 들어와보시면 이유를 살펴보실 수 있어요. 일본 여행길에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로 사진 속 비지를 그려넣는 매일 1컷 기획을 즉석에서 시도하였습니다. 대부분 누계로 좋아요 100개를 넘기고 있어요.
거기에 꾸준한 친구찾기 시도로 늘어난 팔로워분들이 아직 14개밖에 안되는 게시물들을 보고 하나하나 좋아요를 눌러주신 덕분에 개별 콘텐츠의 좋아요 숫자도 차곡차곡 쌓였습니다.
3. 지난 계정과의 비교
위 인사이트 페이지는, <방구석 일본어>(좌), <비지툰>(우)에서 각각 최신 컨텐츠에 대한 데이터를 캡춰한 화면입니다. (1/31 오전 기준)
이번 비지툰에서는 갓생을 사는데 차가 꼭 필요할까?라는 화두를 던지며, 몇 가지 기존과는 다른 해시태그를 달았는데, 해시태그 노출이 많았어서 몇 번에 걸친 차에 대한 콘텐츠를 연재하면서 해시태그에 대한 테스트를 해 볼 예정입니다. (넣었을 때와 뺐을 때의 반응 차이 확인)
4. 마치며
이번주에는 뉴스레터가 예고편, 유튜브 동영상이 본편인 편성으로 연락드릴게요.
본 영상에서는 제가 아무 기반도 없는 새 계정에서 초기에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간단하지만, 지루하고 힘든 일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은 점점 강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