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보다 +850분 새로운 팔로워가 늘어났습니다.(지난주 11,300명)

지난주에 인사이트 페이지에 들어가야만 백 단위 이하의 팔로워 숫자를 볼 수 있게 되었다고 말씀드렸죠? 이것도 습관이 되어서 꽤 자주 들여다보고 있어요. 그런데 상대적으로 몇 번의 화면터치를 해야하니까 프로필 화면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네 자리 팔로워 숫자일때보다는 덜 민감해진것 같습니다.

제가 오늘 이 화면을 보여드리고싶었던 이유는 자랑이 아니고요(...)

'팔로우 취소'란에 적힌 숫자를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저 분들께 집중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저는 그렇게까지 하지 않았지만, 모 프로그램을 쓰면 누가 나를 언팔했는지도 추적이 가능하다면서요? SNS에서 그렇게까지 의리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걸까요? 

사람의 마음이 어제 오늘 다르고, 그분들이 떠나는 이유는 더이상 내 콘텐츠에서 가치(공감, 유익한 정보, 동기부여 등)를 느끼지 못해서이겠죠. 숫자에 대한 집착을 버리라는 이야기는 아니고요. 내가 더 집중해야 할 분들께 더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자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어요.

이번주에는 밀린 책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꼭 보고싶은 책이 있어 먼저 집어들었습니다.

'신사임당'으로 유명한 주언규 님의 '슈퍼노멀'이에요. 자청 님의 역행자를 읽고, 그의 추천도서 몇 권을 독파하며 본격적으로 미라클 모닝을 시작한 저이지만 주언규 님에 대해서는 아직도 마음의 장벽(다가가기 힘든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새로 개설하신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을 몇 편 보다보니, 요 1년 가까이 제가 노력하고 있는 시간관리법에 대해 굉장히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말씀하시던 내용이 너무 좋더라고요. 아래에 영상 링크도 담아둘게요.

이 영상과 자청 님 채널에 나와서 저서인 '슈퍼노멀'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상까지 보고 나서,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주문했습니다. (오프라인 서점이 코앞이었지만, 할인 못놓쳐.. 많이 변했어요 저도)

이틀동안 절반 이상의 내용을 읽어내려가며, 제게는 인스타그램 계정 성장을 위한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궁금하세요? 차차 풀어갈게요 :)

가장 공감했던 책의 일부를 사진으로 남겼는데, 같이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변화를 꿈만 꾸어서는 이미 나도 알고있는 '뻔한 결론'에 도달할 뿐이라고 생각해요. 아주 작게라도 하루에 하나씩 일상을 바꿀 습관을 만드는것부터 시작해보시면 어떨까요? 경험해 본 사람만 아는 변화의 맛이 있답니다.

여러분... 사연주세요 ㅋㅋㅋ

제가 뭐 대단한 사람은 아니라서 아무말이나 툭툭 던져주셔도 됩니다 ;) 무플이 제일 슬픈거 아시죠? 대신 지난주에 있었던 일을 조금 적어볼게요.

전자책 후기를 남겨주신 분들 중에서 팔로워 두 분과 온라인으로 커피챗을 진행했어요. 두 분 모두 이야기나누며 제가 더 기분좋아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인스타툰(또는 SNS를 통한 브랜딩)을 시작하지 않았거나, 시작했지만 이게 맞나? 고민하시던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또 한 번 느꼈어요.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과 교류할 기회가 필요하다. 저와 이렇게 뉴스레터를 통해 연결되어있는 여러분들께도 권합니다. 굳이 제가 아니더라도 같은 주제로 1시간 이상 이야기나눌 수 있는 기회를 늘려보세요. 내 이익만을 위한 이기적 마음이어도 좋습니다. 왜냐구요? 그렇게만 흘러가지는 않더라고요. 

내 질문, 내 이야기가 상대에게는 새로운 영감이 되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중요한건 편견 없이 받아들이는 마음, 그리고 비난 말고 비평하며 서로 성장하려는 마음이더라고요!

많은 사연 부탁드립니다!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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