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된다고? 릴스 조회수 급등(2)
앞서 소개한 일주일만의 변화는, 한 편의 릴스가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하며 일어났어요.
1.5만 조회수를 달성하고 발작하듯 튀어오르는 숫자의 상승세가 잠잠해지고나서야, 안도(?)와 아쉬움(?) 섞인 한 숨을 내쉬고 잠에 들었던 일요일 저녁. 다시 들썩이기 시작한건 돌아온 주말이었습니다.
현재 누적 노출은 4.3만을 넘겼고 도달은 4.2만이에요. 좋아요는 667, 저장이 395건.
제가 SNS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반응을 약 40초 영상 하나로 이끌어냈습니다. 사실 이게 좀 무서워요. 잘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몇몇 인플루언서 분들의 '조언'을 듣고 적용한 것도 맞거든요?(온라인 무료 강의 등)
'이거면 10K조회 나온다'는 가설도 없었으니까 조회수가 적어도 아쉬웠겠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었을겁니다. 높아도 어디까지만 작게나마 성공이라는 기준을 잡아두지 않았으니 어떻게 굴러가도 불안한 마음은 변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 불안함을 덮으려고 저는 이런 실행을 했습니다.
1) 내가 잘하고 있는 일 보여주기
2)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기
3) 릴스에서 최근에 띄워주고 있는 노래 적용(역시나 템포 빠르게)
4) 녹음 / 자막부여(유튜브 하던 실력이 그대로 녹아들었음)
결과를 본 후에 스스로 분석한 결과는 이래요.
1) 사람들은 빠른 템포 / 잦은(그러나 너무 격렬하지 않은) 화면전환에 시선이 고정된다
2) 타인의 프로세스(작업, 조립 등)에 시선이 끌린다
3) 자막과 음성녹음은 더 템포를 빠르게 시각화 할 수 있다
앞으로도 비슷한 결의 영상들을 자주 업로드 할 것 같아요. 왜냐구요? 릴스 만드는게 저에게는 더 쉬워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