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러분 마음 속을 들여다보니, '달력 배경화면이나 한 장 그림은, 한 단계씩 천천히 알려주면서 그렸으니까 잘 완성했다지만 혼자서 그리려니 너무 막막한걸?'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고, '유튜브를 보면서 과정은 이해를 하겠어. 그런데 뭘 그려야 될까?'라는 고민에 쉽게 애플펜슬을 들지 못하거나 앱조차 여는 일이 드물어지신 분들도 계신것 같네요.
'클럽' 내 첫 소셜링은 4월 2주차를 계획중입니다
저도 처음 디지털 드로잉 수업을 듣고 비슷한 경험을 했거든요.
신나는 마음에 집에 와서 자랑도 하고, 새로운 그림을 그려보겠다고 태블릿을 켜고 앱을 열었는데 '무엇을'그릴까에 대한 고민이 끝나지 않아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봤어요. 제가 준비하는 재료들로 '함께' 그림을 그렸던 소셜링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조금 더 다채로운 그림으로 한 장 그림을 완성해보면 어떨까? 하고요.
클럽에서 운영하는 소셜링은 '유료'로 지원자를 모집한 후에, 강남(역삼~선릉~삼성) 벨트 어딘가의 회의공간을 대여해서 실시해보려고 해요. 카페보다는 더 집중해서 취향을 파고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어떤 그림을 그리고싶어하실지 몰라서
예시를 몇 개 준비했어요. 아래 파랑새 비지의 얼굴에 구글 설문지 링크를 담아두었습니다. 들어오셔서 4월 2주차에 희망하는 날짜, 시간 그리고 함께 그려보고싶은 그림 스타일을 골라 투표해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서 방향을 결정해보겠습니다.
만난지 얼마 안 된 분들도 계시고, 한 달 전에 뵈었는데 오랜만인 기분으로 반갑게 만날 분도 계실것 같아요. 제가 작은 용기로 만들어낸 소셜링에 함께해주신 여러분께 '디지털 드로잉'을 즐겁게,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취미로 만들어드리기 위해 많이 준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