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보다 +68분 새로운 팔로워가 늘어났습니다.(지난주 14,465명)

보여지는 숫자는 1.4만이지만, 1.5만으로 이쁘게 바뀌기까지 시간이 상당히 걸리네요.(물론 제가 요새 비지 계정에 소홀했던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ㅎㅎ 배부른 소리)

사실 '릴스' 덕분이기도 하고, '릴스' 때문이기도 한 것 같아요. 짧고 자극적인(제 콘텐츠가 그렇게 자극적이지는 않지만요..) 숏폼 중심으로 확산되는 효과가 큰 인스타그램의 방침 덕분에 많은 유저분들이 제 계정을 알고 또 팔로우해주신 효과가 컸습니다.

한편, 그 릴스만 보고 들어오셨기 때문에 비슷한 수준의 숏폼 콘텐츠가 꾸준히 업로드되어야하는데 저는 요새 청개구리처럼 노잼시절을 회상하며 만화를 그리고 있죠. (유입되는 팔로워 대비 이탈비율이 크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이번주는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일본 히로시마 지역으로 출장을 와 있습니다. 호텔 방이 제 아침 사무실이 되었어요. 어제는 오랜만에 4~5년 전 함께 일했던 일본 담당자분들과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별 것 아닌 이야기에 흥이 오르고, 조직 운영에 대해 긍정적인건 물론이고 열띤 토론을 하며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나누는 사람들을 옆에서 바라보며(살짝 과음) 분위기와 알콜에 취해 생각했어요.

맞아. 나 이래서 일본계 회사 재미있었지..

가끔 해외 출장으로 바람도 쐬고, 담당자분들과 전화로 또 만나서 이야기나누며 문제를 해결하려 애썼던 지난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힘들었겠지만, 시간이 지나고나서 돌아보니 또 이게 재미있었다고 미화가 되네요.

대체로 답답했던 최근 회사생활에 살짝 활기가 생긴 순간이었습니다.

제 부계정의 실험은 계속됩니다.

약 17일만에 1,500명 팔로워가 모인 계정이 되었고, 오늘 아침에는 1,834명이 되었네요. 오직 릴스로만 꾸며진 제 부계정이 궁금하신 분들은 와서 구경해보세요. 여기

자랑스럽게 말씀드릴건 아니지만, 한 편 만들면서 들이는 시간은 1시간 이내로 짧은 편이지만 내용이나 형식에 대해서는 꽤 고민하고 적용하는 편입니다 :)

다음주에는 10,000명이 모인 뒤에 들어오는 외주(그림)의 질적 변화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혹시나 궁금한 것이 있다면 미리 아래 설문지 링크로 들어오셔서 질문을 남겨주세요.

 

제게 궁금한 내용을 아래 링크(설문지)를 통해 알려주시면, 다음주 뉴스레터에서 나름의 답변을 적어 보내드려요! 여러분의 고민상담사 팩폭비지의 솔루션이 궁금하시면, 묵혀두지 말고 지금 남겨두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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