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보다 +161분 새로운 팔로워가 늘어났습니다.(지난주 14,134명)

다른 작가님들도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것 같아요. 최근에는 만화 콘텐츠의 도달률이 처참합니다. 팔로워는 14K나 있는데 선방한 만화 한 편의 도달이 6,000대이니까 말 다했죠. 이걸 어떻게 해결한다? 고민을 하다가 다시 본질적인 질문으로 돌아옵니다.

'나 만화 왜 그리지?'

다시 중심을 잡고 내가 할 수 있는,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기로 했어요. 릴스인가 만화인가는 중요하지 않은것 같아요. 지금까지 쌓인 감각을 가지고 글로 풀어내고, 그 마음을 어떻게 더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보면 도저히 내가 손댈수 없는 플랫폼의 변덕도 잠잠해지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또 꾸준히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가자고 다짐합니다. 

위에 붙여둔 사진은 제가 아내와 함께 운영하려고 만든 유튜브 영상 리스트의 일부에요. 최근에 만든건 아니구요. 동력을 잃고 한동안 잠재워둔 계정이었습니다.

콘셉트는 이래요. 남편, 아내가 각자 구매한 물건에 대해 정성스런 리뷰를 한 뒤에 아무 사전정보 없이 상대가 구매한 제품에 대한 신랄한(?) 리뷰를 하는겁니다. 왜? 우리는 소비하는가. 가장 가까운 사이라고 믿는 부부조차 서로의 마음을 이렇게 모르는구나. 또 이해하려고 하는구나.를 보여드릴 수 있는 콘텐츠이기를 바랐습니다.

그런데, 반응이 저조하니까 금세 지치더라고요 ㅋㅋ 유튜브 문법 아직 잘 모르겠어!

그렇게 묻어둔 계정에 다시 심폐소생을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아래 마지막 단락에서 이 계정을 가지고 시도해보고있는 아이템을 알려드릴게요.

앞서 말씀드린 유튜브 계정을 활성화시킬 겸, 비지 계정에서는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못한 구매대행 셀러로서의 시행착오는 되도록 실시간으로 기록을 남기고 싶은 마음이 강해요. 물론 기록도 해두지만, 손에 잡힐듯 생생한 기억이 휘발되지 않도록 콘텐츠로 남겨봐야겠다는 욕심이 생겨서 인스타에도 계정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언젠가 비지 계정과 공동작업자로 게시물을 업로드하며 시너지를 낼 타이밍이 있을텐데, 그 전까지는 이런 실험을 해보고 있어요. (OSMU : 원 소스 멀티 유즈)

1) 인스타그램 vs 유튜브 : 같은 영상, 비슷한 구독자 수를 갖는 계정에 '같은'영상을 업로드했을때, 플랫폼 유저들의 반응은 어떨까??

2) 인스타그램 vs 유튜브 : 업로드 시간을 맞추거나 비틀었을 때, 유저들에게 더 많이 도달하는 영상은??

이제 막 실험을 시작해서 데이터는 많이 없지만, 비지 계정에서 경험했던 바이럴 되는 릴스의 요소들을 되돌아보며 숏폼 콘텐츠로만 승부를 걸어보려고 합니다. 이 계정.. 궁금하세요?? (안궁금해도 알려드릴까봐.. ㅋㅋ)

새로운 인스타그램 계정은 <여기>

 

제게 궁금한 내용을 아래 링크(설문지)를 통해 알려주시면, 다음주 뉴스레터에서 나름의 답변을 적어 보내드려요! 여러분의 고민상담사 팩폭비지의 솔루션이 궁금하시면, 묵혀두지 말고 지금 남겨두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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